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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굿즈 빠르게 제작…美·日 시장 진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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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굿즈 빠르게 제작…美·日 시장 진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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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팝 중심의 굿즈 사업을 드라마와 웹툰, 스포츠 분야로 본격 확장할 계획입니다.”

    조성희 코팬글로벌 대표(사진)는 지난 4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년 넘게 굿즈 사업을 하며 국내 주요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쌓아온 기획력이 우리의 강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굿즈 기획(MD) 업체 코팬글로벌은 하이브와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등과 협력해 연예인 응원봉, 포토카드, 열쇠고리, 앨범 등을 생산하는 국내 굿즈업계 1위 회사다.


    이 회사는 지난해 복귀한 가수 지드래곤 공연 굿즈의 제작과 유통, 기획을 담당했다. 2015년 무대를 다양하게 연출하는 ‘블루투스 응원봉’과 사진 속 연예인이 움직이는 ‘증강현실(AR) 포토카드’, 응원봉을 무드등으로 활용하는 ‘크래들’(거치대) 등의 굿즈를 최초로 도입했다. 조 대표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의 생산을 제외한 기획, 유통 등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진행해 여러 굿즈를 빠르게 제작하는 체계를 갖췄다”며 “올 하반기에도 신개념 굿즈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04년 드라마 ‘겨울연가’ 굿즈를 유통하며 시작한 온라인 플랫폼 ‘위드뮤’는 10여 년 만에 서울 용산과 명동, 홍대에 오프라인 상설 매장을 낼 정도로 성장했다. 지난해 7월 이 회사를 인수한 사모펀드(PEF) 운용사 케이스톤파트너스는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조 대표는 “올해 미국 캘리포니아에 법인을 세운 데 이어 이달 일본 도쿄에도 지사를 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코팬글로벌은 2011년 설립 후 매출을 꾸준히 늘렸다. 2020년 523억원에서 지난해 2.5배로 증가한 1322억원을 기록했다. 조 대표는 “팬들과 연예인이 직접 소통하는 플랫폼을 관리하는 사업도 구상하고 있다”며 “지식재산권(IP)을 지닌 회사와 협업해 여러 팬덤의 요구를 수용하는 양질의 굿즈를 선보여 계속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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