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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세 탄 국내 증시, 하반기에 더 기대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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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세 탄 국내 증시, 하반기에 더 기대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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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주식시장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이례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의 금리 동결 기조,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 등으로 주요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코스피지수는 3000선을 돌파하며 강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올해 초 이후 주요국 주식시장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곳은 미국, 유럽, 일본이 아니라 바로 한국 유가증권시장이다. 지난달 20일 기준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무려 25.9%에 달했다. 국내 액티브 펀드, 일부 섹터 상장지수펀드(ETF)는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초과 수익을 달성했다. 여기에 주식 매매차익은 비과세 대상이기 때문에 수익 대부분에 세금이 붙지 않는다는 점은 투자 매력을 더욱 높였다.


    물론 단기 급등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생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단기 조정 이후에도 지속적인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높다. 그 근거로는 기준금리 인하를 통한 유동성 공급 기대, 미국 경기 회복에 따른 국내 수출 증가와 기업 이익 증가 전망, 배당소득 분리과세 및 자사주 의무 소각 등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이 꼽힌다.

    정부 출범 이후 국내 증시 부양책과 함께 지난달 19일 발표된 30조5000억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은 국내 증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상법 개정을 포함한 배당소득세 개편안 역시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국내 증시 모든 섹터가 오른 것은 아니다. 인공지능(AI), 조선, 방산, 전력 인프라, K뷰티, 금융 등이 강세를 보였지만 2차전지, 화학, 반도체, 중소형 가치주 섹터는 부진했다. 여전히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종료, 지정학적 리스크, 경기 둔화, 가계부채 등 대내외적 불안 요소가 존재한다. 그럼에도 정책 모멘텀과 기업 실적을 반영한 현재의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도 증시에 긍정적인 신호다.


    현재 포트폴리오가 해외 주식에 치우쳐 있다면 국내 주식 비중 확대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다만 과열된 테마보다는 기업 실적과 배당, 정책 수혜 등을 고려한 중장기적 관점에서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정선미 KB 골드&와이즈 더퍼스트 반포센터 P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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