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및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골든플래닛은 자체 개발한 AI 에이전트 플랫폼 ‘젠아이온(GenAIon)’의 첫번째 상용 서비스인 ‘제노바 AI(Genova AI)’를 공식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제노바 AI’는 텍스트 기반 생성형 AI를 넘어 영상 기반 업무지능을 구현한 고도화된 AI 에이전트로, 영상 콘텐츠를 입력하면 AI가 전체 내용을 분석해 요약문, 핵심 키워드, 전체 스크립트를 자동 생성하고, 교육 목적에 적합한 마이크로러닝(Micro-learning) 단위로도 분할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최신 LLM(거대언어모델)에 기반하여, 골든플래닛이 자체 개발한 도메인 특화형 프롬프트 엔지니어링과 교육공학적 콘텐츠 구조 설계 기술을 융합해 구현한 것이다. 생성형 AI, 비전 AI(Video AI), 데이터 분석 기술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AI 에이전트로 평가받는다.
특히 골든플래닛은 노후화된 교육포털 시스템의 물리적 한계를 클라우드 SaaS 기반 아키텍처로 전환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내부 인프라를 증설하지 않고도 ‘제노바 AI’를 외부 연동하는 방식으로 영상 데이터의 자동 분석, 메타데이터 생성, 검색·추천 고도화를 통합 지원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15년 이상 운영된 공공 교육 플랫폼의 데이터 유산(legacy)을 AI 기술로 재해석해 차세대 학습환경으로 전환하는데 의의가 있다. 제노바 AI는 수만 건의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분석해 주제 기반 메타데이터를 생성하고,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학습자 대상의 맞춤형 콘텐츠 추천과 학습 전략을 자동화한다.
골든플래닛의 ‘젠아이온’은 차세대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고객, 데이터, 직원, 코드, 크리에이티브, 보안 등 6대 핵심 분야를 아우르는 특화 AI 에이전트 포트폴리오 구축을 지향하며, ‘제노바 AI’는 '임플로이 에이전트(Employee Agent)'에 해당한다.
김동성 골든플래닛 대표는 "'제노바 AI'는 영상과 데이터를 이해하고 스스로 업무를 수행하는 '자율형 업무 파트너(AI Copilot)'의 실현형이다"라며 "AI 에이전트 기반의 미래형 비즈니스 구조 전환을 선도하고, 공공을 넘어 산업 전반에 AI 파트너십을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골든플래닛은 2009년 설립된 AI 및 빅데이터 기술 중심 기업으로, "데이터로 세상을 이롭게"라는 비전 아래 디지털 전환(DX)을 위한 통합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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