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세종캠퍼스가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미래 혁신대학’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1일 문화스포츠관에서 세종캠퍼스 비전 2030 수립 최종 보고회를 갖고 ‘혁신적 연구와 교육으로 지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KU 세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올해는 고려대 개교 120주년과 세종캠퍼스 개교 45주년을 맞는 해이다.
이에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5년 후 개교 50주년에 맞춰 5개년 발전 4대 전략을 마련했다.
이날 발표한 4대 전략은 △인간과 기술 연구 선도 △글로벌 DNA를 갖춘 열린 인재 양성 △수요 창출 형 산학협력 활성화 △경영 전문화를 통한 지속가능성 제고 등이다.
비전은 지난해 11월부터 이달 현재까지 약 8개월간 대내외 경쟁력 분석과 이해관계자 인터뷰, 설문조사 등을 바탕으로 도출했다.
학교 측은 비전 2030을 단기 실행계획을 넘어, 2030년 개교 50주년을 향한 중장기 발전의 이정표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영 고려대 세종부총장은 “세종캠퍼스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 전반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축적해 왔다”며 “비전 2030은 단지 종이 위의 계획이 아닌, 세종캠퍼스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실행력 있는 변화의 설계도”라고 강조했다.
세종=임호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