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70조원을 돌파했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TIGER ETF 순자산은 전날 기준 70조75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6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7개월 만에 70조원을 넘어섰다. 해외 투자형 상품의 성장세가 순자산 증대를 견인했다. 국내 상장한 해외 투자형 ETF 순자산 총 50조원 중 TIGER ETF 순자산은 25조3000억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운용의 국내 주식형 및 채권형 ETF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지난달 상장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엔 개인 순매수 자금 1168억원이 몰렸다. 새 정부의 ‘상법 개정안 수혜 ETF’로 떠오르면서다. 올해 상장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도 상장 2개월 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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