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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에 숨겨 들여왔다…강남의 수상한 '수면방'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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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에 숨겨 들여왔다…강남의 수상한 '수면방'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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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의 한 남성 전용 수면방에서 마약을 투약하거나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은평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밀반입책·유통책·투약자·장소 제공자 15명을 검거하고, 이 중 7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총 23번에 걸쳐 A 씨가 홍콩에서 구매한 마약을 속옷에 숨겨 밀반입해 유통책에게 공급한 정황을 포착했다.

    수사를 확대한 경찰은 마약 유통책들이 성소수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웹사이트·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마약을 하고, '특정 남성 전용 수면방에서 마약 투약 후 성관계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경찰은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소재 남성 전용 수면방을 압수수색 해 업주·종업원·이용객 등 8명을 체포했다. 해당 업소는 무허가 변종업소로 확인됐다.

    경찰은 범죄수익금 1억 6000만 원에 대해 기소 전 몰수보전을 신청했고, 추가로 유통책과 투약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클럽·유흥업소 등 취약지역 마약류 범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으며 무허가 수면방 등 변종업소 내 마약 판매·투약 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 및 단속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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