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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건설기계 울산공장 앞에 사명 딴 명예도로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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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건설기계 울산공장 앞에 사명 딴 명예도로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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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 동구는 HD 현대건설기계 울산공장 일대 도로 '고늘로'에 명예도로명 '에이치디현대건설기계로'를 부여했다고 25일 밝혔다.

    동구는 최근 개최한 주소정보위원회에서 확정한 이 명예도로명을 오는 26일 고시한다.


    지정 구간은 일산동 고늘사거리에서 자율운항선박성능실증센터까지 약 1.1㎞ 길이다.

    지정 기간은 2025년 6월 26일부터 2030년 6월 25일까지 5년이다.


    지정 기간 종료 후 연장도 가능하다.

    명예 도로명은 실제 주소로 사용되지는 않지만, 지역사회와 관련된 인물이나 기업의 사회적 공헌도·상징성 등을 고려해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할 수 있다.


    민간 기업의 사명을 딴 명예도로는 지역에서 처음이다.

    동구는 도로명판 및 안내시설물 설치를 마치고 7월 중 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지역기업과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의 위상에 걸맞은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며 "이로써 지역의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 지역 사회와 기업 간 유대도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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