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은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K-STEM 정책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둔다.

행사에서는 수학·과학 교육 분야의 교수, 연구원, 현장 교사들이 참여해 △AI 시대를 대비한 서울형 STEM 학교의 필요성 △과학교육센터의 역할 △수학교육센터의 운영 방향 △AI와 시민 과학 리터러시 등 네 가지 주제를 발제한다.
종합토론에서는 패널들이 교육청의 역할과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거점 학교 조성, 시민 대상 과학교육의 방향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정근식 서울교육감도 대담자로 참여해 관련 정책 비전과 구체적 지원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사전 신청을 마친 서울시 관내 교원, 교육전문직원, 학생, 학부모 등 120여 명이 참석한다. 종합토론 이후에는 오픈 마이크 형식의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포럼을 통해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는 수학·과학 교육의 방향을 구체화하고 학생들의 학습 자신감 향상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근식 서울교육감은 “이번 포럼은 K-STEM 교육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서울형 K-STEM 교육의 비전과 중장기 정책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