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전 계열사 생산센터에 노사안전협의체를 구성하고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SPC삼립 시화생산센터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한 후속 조치다.이번 점검에는 노동조합과 회사, 외부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SPC삼립과 파리크라상, 비알코리아 등 주요 계열사 전국 24개 생산센터에서 진행됐다. 각 생산센터의 노조위원장과 대의원, 센터장, 안전관리 담당 임직원, 외부 안전 전문가가 참여해 현장의 잠재적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개선 활동을 했다고 SPC그룹은 설명했다.
SPC그룹은 지난달 22일 SPC삼립 경기 시화 생산센터를 시작으로 전날까지 22개 생산센터의 안전 점검을 한 데 이어, 오는 21일까지 모든 생산센터에 대한 점검을 마칠 계획이다. 이달 말까지 보완 사항을 개선하고 추가 투자가 필요한 부분도 조치한다.
SPC그룹 관계자는 “연이은 안전 사고 발생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반성하며 노사가 힘을 합쳐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며 "현장을 가장 잘 아는 노동조합의 도움을 받아 작고 세세한 부분 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19일 SPC삼립 시화 공장에서 50대 근로자 A 씨가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벌어졌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전날 서울 서초구 SPC삼립 본사와 시화 공장을 압수수색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