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비대면 세탁 플랫폼의 시작을 알린 세탁특공대가 올해 10주년을 맞아 수익성 개선을 약속했다. 올해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겠다는 내용이다.
모바일 앱을 통해 세탁 서비스를 주문하고 수거 및 배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세탁특공대는 ‘문 앞으로 배송되는 세탁 서비스’라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며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의 필수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세탁특공대의 지난해 영업 손실은 12억원으로 전년도(46억원)보다 크게 줄이며 일부 수익성 개선을 달성했다. 지난 3~4월은 매출 대비 EBIT (이자와 세금 지불 전 이익. 기업의 실제 현금 창출력을 추측하는 지표로 활용)비율이 약 13%에 달했다. 영업이익 기준으로도 6월 현재까지 흑자로 운영 되고 있다.
이용자수 기준 비대면 세탁 플랫폼 1위인만큼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 수용과 고객 가치 증진을 통해 고객 충성도를 높였고,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통한 고객 수용도 증대로 연결되는 수익 모델을 구축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향후 세탁을 넘어 수선, 보관, 의류 렌탈 등 다양한 의류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공지능 기반의 세탁물 분류 시스템 도입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남궁진아 세탁특공대 대표는 “세탁특공대는 사용자의 시간을 아끼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지난 10년간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탁을 넘어 의류 관리의 모든 과정을 책임지는 ‘토탈 의류 케어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