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12일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게시물에(SNS) 글을 올려 “임기를 마쳤으니 물러난다”며 사임 의사를 밝혔다.
정 의원은 “나름대로 큰 대과 없이 법사위원장의 소임을 마치게 됐다”며 “그동안 응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어느 자리에 있든 늘 처음처럼 맡은 바 직분에 충실하겠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당과 지지자들과 함께 더 낮고, 더 겸손하게, 더 열심히 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의원은 2023년 6월 법사위원장에 선출돼 국회 입법 심사의 핵심 요직을 맡아왔으며 특히 검찰·사법개혁 관련 법안 및 이른바 ‘윤석열 검찰 대응’ 입법 과정에서 존재감을 보여왔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