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이 영남알프스를 세계적인 산악 관광지로 조성하는 사업에 본격 나선다.영남알프스는 울주군을 중심으로 신불산, 간월산, 가지산 등 경남과 경북에 걸쳐 있는 해발 1000m 이상의 9개 산봉우리를 일컫는다. 매년 300만 명 이상이 찾는 산악 명소다.
울주군은 젊은 층의 등반 문화 확산과 산악 레포츠 활동 인구 증가 추세에 맞춰 다양한 산악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실내 어드벤처형 체험관 ‘산악 익스트림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산악 익스트림센터는 울주군 상북면 등억알프스리 517 일대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내에 짓는다. 대지면적 5만5789.30㎡, 연면적 6260㎡ 규모로 건립한다.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실내 공중 활강, 인공 암벽 등반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 시설 등이 들어선다. 국비와 군비 등 총 395억원을 투입해 내년 착공하고 2027년 준공할 계획이다.
울주군은 신불산 자락의 길천초 이천분교를 ‘영남알프스 산악 베이스 캠프’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상 2층 연면적 1549㎡ 규모로 관광안내소와 자전거 라이딩센터 등 다양한 관광 지원 시설을 지을 예정이다. 기존 학교 건물은 살리고, 운동장엔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사업비 59억원을 투입하며, 최근 건축 설계 공모전을 열어 ‘자연과 하나 되는 공간’이란 주제의 작품도 선정했다.
국내 유일의 산악영화제인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오는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열린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