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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차기 당권은 누구 손에…'明心' 정청래·박찬대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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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차기 당권은 누구 손에…'明心' 정청래·박찬대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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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 집권 초기 호흡을 맞출 당대표와 원내대표를 뽑는 선거에 들어간다. 오는 13일 원내대표 선거를 치른 뒤 이르면 8월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의 유력한 차기 당대표로 거론되는 인물은 정청래 의원(서울 마포을·4선)이다. 정 의원은 최근 자신의 SNS에 “저는 임명직은 하지 않습니다. 오래전부터 제 생각”이라고 써 차기 당권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민석 수석최고위원도 차기 당권 주자로 꼽힌다. 이재명 정부의 안정적인 연착륙을 위해 그동안 당대표를 대행해 온 박찬대 원내대표가 당대표 자리를 물려받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원내대표 선거에는 4선인 서영교 의원(서울 중랑갑)과 3선인 조승래(대전 유성갑), 한병도(전북 익산을), 김성환(서울 노원을), 김영진(경기 수원병), 김병기(서울 동작갑) 의원 등 6명이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들의 입각 여부가 변수로 꼽힌다. 일부는 초기 이재명 정부의 장관 또는 대통령실 수석 등으로 기용될 수 있다.


    민주당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려면 당정이 한 몸처럼 움직여야 한다고 보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완벽한 내란 종식을 위해선 대통령의 의중을 파악해 앞장서는 지도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경제 상황 점검에 집중하고, 당 지도부는 검찰 개혁과 비상계엄 관련자 처벌 등을 주도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미다.

    국정운영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한 민주당 중진 의원은 “야당일 때처럼 강경 일변도로 하면 국민의 반감을 살 수 있어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의원들이 당을 이끌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당 지도부는 통상 ‘국민 50%+당원 50%’ 비율로 선출된다. 다만 ‘당심’이 ‘명심(明心)’에 따라 움직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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