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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손 달릴 정도" 역대급 호황에…호텔업계 '즐거운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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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손 달릴 정도" 역대급 호황에…호텔업계 '즐거운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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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지난달 559억4100만원의 매출을 거뒀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월간 기준 역대 최고 매출 기록으로 지난해 동월 매출(410억5600만원)보다 36.3% 늘었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해 8월 504억8200만원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카지노와 호텔 양대 부문에서 방문객 수가 늘면서 이 같은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매출을 부문별로 보면 카지노 매출은 413억5500만원으로 전년 동기(271억1200만원) 대비 52.5% 늘었다. 처음으로 400억원을 넘어섰다.

    카지노 입장객은 지난 3월 처음 4만명을 돌파한 이후 두 달 만인 지난달 5만명대(5만1207명)에 진입했다.


    올해 1~5월 누적 카지노 이용객은 20만6591명으로 전년(13만7131명) 대비 50.7%(6만9460명) 늘었다.

    카지노 활황 지표인 테이블 드롭액(카지노 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은 1941억9100만원으로 역대 최대다.


    롯데관광개발은 "중국과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중화권과 함께 일본 VIP와 국내 거주 외국인 하이롤러(거액의 배팅을 즐기는 이용객)들의 원정 이용도 많이 늘어나면서 업장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밝혔다.

    호텔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매출은 145억8600만원으로 5% 늘었다. 객실 예약률은 87.6%로 역대 최고였던 전월(86%) 기록을 경신했다. 식음업장 이용객 수도 13만581명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롯데관광개발은 "만실 수준이었던 5월 초 황금연휴 특수 이후에도 내외국인들의 방문이 줄을 이으면서 카지노는 물론 호텔과 식음업장에서도 일손이 달릴 정도"라며 "6월에도 이미 객실 예약률이 84%에 이를 만큼 예약이 늘어 분기 실적에서도 매출 신기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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