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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경제협력 한계…K팝 외 혜택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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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경제협력 한계…K팝 외 혜택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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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차기 정부가 중국과의 관계를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해도 한계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

    미국에서 손꼽히는 한반도 전문가인 스콧 스나이더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사진)은 2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한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자동차, 반도체, 스마트폰 등 거의 모든 한국 주력 산업에서 직접적인 경쟁 관계”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스나이더 소장은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이후 상당수 한국 기업이 중국에서 철수했고, 중국 정부는 지금도 한국 기업의 자국 시장 접근을 제한하는 등 많은 불공정 행위를 하고 있다”며 “중국이 다시 시장을 열어준다고 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산업은 K팝과 화장품 정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관세 및 주한미군 방위비를 둘러싼 한국과 미국의 협상은 장기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나이더 소장은 “관세는 이미 고위급 실무 면담이 진행되고 있고, 아직 안보 문제는 협상 테이블에 올라오지도 않은 상태”라며 “한 번에 패키지 딜이 이뤄질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불쑥 이슈를 제기하고 사안별로 협상이 이뤄지는 일이 그의 임기 내내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제주=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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