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5월 27일 오후 4시 16분
국내 2위 대형마트 홈플러스의 회생절차가 표류하고 있다. 회생절차를 시작한 지 석 달 가까이 지났지만 아무런 진전이 없다. MBK파트너스를 향한 검찰 수사만 빠르게 진행될 뿐이다. 홈플러스 매출은 수직 낙하하고, 회생 가능성은 희박해지고 있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내부적으로 7월이면 현금이 마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체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Aicel)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지난달 신용카드 결제 추정액은 4147억원으로 작년동기 대비 29.4% 급감했다. 지난 3월 회생절차 개시 직후 ‘6개월 조기졸업’이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회생 계획은 사실상 한 발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송은경/차준호 기자 nor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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