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220.56

  • 90.88
  • 2.20%
코스닥

932.59

  • 12.92
  • 1.40%
1/3

약통 꺼내 입에 쏙…두 살 딸의 기지, 아빠 목숨 구했다 [영상]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약통 꺼내 입에 쏙…두 살 딸의 기지, 아빠 목숨 구했다 [영상]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저혈당 쇼크에 빠진 아빠를 살려낸 두 살배기 딸의 사연이 화제다.

    21일 미국 매체 피플지에 따르면 지난 5일 당뇨를 앓고 있던 한 남성이 저혈당 쇼크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딸은 '아빠'를 외치며 흔들었지만, 남성은 반응하지 않았다.


    그러자 아이는 거실로 향했다. 거실 서랍에 있는 약통을 꺼내 들고 아빠 곁으로 돌아왔다. 약통을 열기 위해 씨름한 후 결국 아빠의 입에 약을 넣어줬다. 아빠는 의식을 되찾았다.

    아이의 엄마는 해당 내용을 담은 영상을 SNS에 공유했다. 조회수는 300만회를 돌파했다. 엄마는 "딸은 겨우 두 살이지만, 저혈당이 온 아빠를 돕는 방법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적었다. 이어 "딸은 매일 봐온 것들로 만들어진 존재"라며 "아이들은 항상 보고, 배우고, 때로는 우리의 작은 영웅이 된다"고 설명했다.


    아빠는 "내게 도움이 필요할 때 딸이 얼마나 걱정하고, 집중하고, 사랑으로 가득 차 있는지 보고 놀랐다"면서 "아이에게 아빠가 몸이 안 좋을 때 어떻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필요한 것을 집어 올 수 있는지 보여준 적은 있지만 (실제로 하는 걸 보니) 정말 자랑스럽고, 감동했다"고 전했다.

    저혈당이 발생하면 최대한 빨리 당을 함유한 음식을 먹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의식이 없는 경우 응급실로 이송해 포도당 수액을 공급해야 한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