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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민간 주도' 전남해상풍력 1단지 상업운전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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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민간 주도' 전남해상풍력 1단지 상업운전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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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주도 해상풍력 발전사업인 '전남해상풍력 1단지'가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전남 신안군 자은도 북서쪽 9㎞가량 바다에 자리한 전남해상풍력 1은 96메가와트(MW) 규모의 발전량으로 9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3억107만kWh의 전력을 생산한다.

    CIP는 SK이노베이션 E&S와 공동 개발한 전남해상풍력 1의 상업운전을 지난 16일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발전단지는 2017년 9월 발전사업허가를 받은 뒤 지난해 말 9.6MW급 풍력발전기 10기 설치를 완료해 올해 초 시운전을 시작했다.

    동일 전력량을 생산하는 석탄화력발전소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비교하면 연간 약 24만t의 탄소 저감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전남해상풍력 1은 국내 처음으로 민간이 주도한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다.

    기업이 별도의 보증 없이 자체 신용을 기반으로 자금을 조달한 비소구(non-recourse)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이 적용됐다.


    해상풍력 단지의 완공과 상업운전까지 필요한 다양한 규제에 대해 민관이 함께 협력해 성공적으로 추진한 사례로 주목받는다.

    또 국내 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주요 기자재 및 설치 장비를 국산화해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 생태계를 형성하고 국내 해상풍력 전문인력 양성 및 전문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토마스 위베 폴센 CIP 파트너 및 CIP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전남해상풍력 1의 상업운전 개시는 CIP와 SK노베이션 E&S를 포함해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함께 협력해 온 여러 공급망 기업들에게 중요한 이정표"라며 "그간 쌓아온 해상풍력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 해상풍력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신안=임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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