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전장 부품 제조업체 효림엑스이(구. 디젠)가 ‘2025년 혁신 프리미어 1000’ 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혁신 프리미어 1000’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금융위원회를 포함한 13개 정부 부처가 협력하여,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하고 맞춤형 금융·비금융 지원을 제공하는 정책 프로그램이다. 선정 기업은 정책금융기관의 대출 한도 확대, 보증 비율 상향 등의 금융지원뿐 아니라 투자 유치(IR), R&D 사업 가점, 컨설팅, 홍보 지원 등 다양한 정책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효림엑스이는 이번 선정에서 자동차 산업의 미래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 평가받았다. 해당 기업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과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등 자동차 전장 분야의 핵심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관련 기술 고도화에 집중해왔다. 특히 2024년 11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연구개발 과제로 약 15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하며 ‘모빌리티 서비스 맞춤형 차량용 개방형 통합 제어기’를 개발하고 검증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 기술은 차량 운영 효율을 높이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핵심 솔루션으로, 상용화 이후 국내외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혁신 프리미어 1000’ 선정은 효림엑스이의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공공 부문에서 정식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향후 기업 성장에 실질적인 동력이 될 전망이다. 특히 내년 말까지 정책금융 지원 우대, 혁신 프리미어 확인증 발급, 부처별 지원 사업 특전 등 다채로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효림엑스이 관계자는 “혁신 프리미어 1000에 선정되어 매우 기쁘며, 이는 당사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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