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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서울 프라임 오피스 거래액 2.7조…전년比 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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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서울 프라임 오피스 거래액 2.7조…전년比 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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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05월 20일 10:56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서울 주요 권역의 연면적 3만㎡ 이상 프라임급 오피스의 거래액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20일 세빌스코리아에 따르면 1분기 서울 오피스 거래 규모는 약 2조7000억원으로, 투자심리 위축과 선별적인 거래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약 6% 증가했다.


    1분기에는 연면적 7만2252㎡ 규모인 충무로 남산스퀘어가 매각가 5805억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빌딩을 매입한 HDC자산운용은 리모델링 및 업무시설 증축 등을 추진해 자산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청계천로 크리스탈스퀘어(매각가 2068억원), 테헤란로 강남파이낸스플라자(2800억원) 등도 1분기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1분기 서울 프라임 오피스 공실률은 전 분기 대비 0.1%포인트 감소한 3.4%로 집계됐다. 광화문 등 중심권역(CBD)과 강남권역(GBD)의 공실률은 증가했다. 반면 여의도권역(YBD)은 오피스 빌딩인 앵커원과 원센티널의 대규모 공실이 해소되면서 전체 공실률은 하락했다.


    YBD의 임대료 인상 폭은 5.7%로 3대 권역 가운데 가장 높았다. 리모델링을 마친 자산의 임대료 인상분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CBD와 GBD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6%와 3.7% 올랐다. 3대 권역 모두 물가상승률을 웃도는 임대료 상승 폭을 보였다.

    세빌스코리아는 렌트프리 등을 반영한 실질 임대료 기준 서울 프라임 오피스의 캡레이트(예상 수익률)를 4% 초반대로 추정했다. 올해 서울 내 프라임 오피스의 공급은 제한적이나, 경기 불황 및 주요 기업의 이전으로 서울 주요 권역의 공실률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임대인들은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실질 임대료 부담을 낮추며 임차인 확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홍지은 세빌스코리아 리서치&컨설턴시 본부 전무는 "최근 오피스 매물이 급격히 증가했지만, 실수요 기반의 사옥 수요자 및 전략적 투자자를 중심으로 선별적인 거래들이 이뤄지고 있다"며 "국민연금과 우정사업본부 등의 국내 부동산 투자 블라인드 펀드 설정에 따라 유동성이 확대되며 안정적인 코어 자산에 대한 재무적 투자 사례도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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