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입주민 전용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마이 힐스'를 기존 입주 단지에도 공급하겠다고 16일 밝혔다.
마이 힐스는 분양·계약정보 조회부터 스마트홈 제어, 커뮤니티 예약, A/S 접수, 차량 및 방문자 관리,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 단지 특성에 따라 스마트홈 기술과 주거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다. 단지 특성에 따라 최대 38개의 주거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12월 마이 힐스 출시 이후,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 등 9개 신축 준공단지에 먼저 적용했다. 최근에는 '힐스테이트 인덕원역 베르텍스'에도 적용됐다. 신규 입주 단지에 적용된 마이 힐스에서는 사전 점검 시에 제공되는 입주 선물 패키지 ‘힐스 웰컴키트’와 입주 당일에 제공되는 프리미엄 도시락 ‘힐스 웰컴밀’ 예약이 가능하다. 선호 주차구역 설정, 주차 가능 여부 알림 등의 기능이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대건설은 도입을 희망하는 힐스테이트 단지에 마이 힐스를 우선 적용하고 주관사로 참여했던 현대아파트, 현대홈타운 등 기존 입주 단지로도 디지털 주거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 플랫폼 마이 힐스를 기존 단지에 적용해 더 많은 고객에게 스마트홈 기술과 다양한 주거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변화하는 디지털 트렌드와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차별화된 주거상품과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건설사 최초로 스마트홈 시스템 하이오티(Hi-oT)와 AI 기반 보이스 홈 등 첨단 주거 기술을 적용했다. 미래형 건강주택인 '올라이프케어 하우스' 실증시설을 구축하는 등 혁신적인 주거 솔루션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