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8.62

  • 8.70
  • 0.21%
코스닥

915.20

  • 4.36
  • 0.47%
1/3

카카오로 종이팩 회수 신청하면 '할인 쿠폰' 준다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카카오로 종이팩 회수 신청하면 '할인 쿠폰' 준다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한솔제지가 대전공장에서 환경부, 카카오, CJ대한통운, 매일유업과 함께 ‘온라인 플랫폼 활용 종이 팩 택배 회수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해 종이 팩을 효율적으로 회수해 고품질 종이 제품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종이 팩은 고급 천연 펄프를 원료로 사용해 주로 우유, 주스 등의 포장재로 사용되지만, 재활용률은 2023년 기준 22.7%, 멸균 팩은 1.5%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종이 팩 수거를 신청하면 CJ대한통운이 택배로 이를 회수하고, 매일유업은 회수 참여자에게 자사 제품 구매 시 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솔제지는 회수된 종이 팩을 고품질의 백판지 등 재생 종이 제품으로 재활용하는 핵심 역할을 맡는다.

    한솔제지 대전공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백판지 생산기지로 전체 생산 원료의 약 90%를 재활용 펄프로 활용하고 있다. 전용 설비를 통해 친환경 재생 펄프를 생산해 다양한 종이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커피 프랜차이즈 등 종이 팩 다량 배출처에 대한 맞춤형 회수모델을 마련하고,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비대면 소비환경에 적합한 회수 방식으로 국민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경록 한솔제지 대표는 “고급 천연펄프로 만들어진 종이 팩은 재활용 시 우수한 품질의 원료가 되어 다양한 종이 제품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종이 팩 회수 및 재활용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할 수 있는 자원 순환 사회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