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8.62

  • 8.70
  • 0.21%
코스닥

915.20

  • 4.36
  • 0.47%
1/2

검찰,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김건희 여사 정식 소환 통보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검찰,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김건희 여사 정식 소환 통보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대선을 앞두고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수사가 다소 미뤄질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검찰이 김 여사에게 이번 주 소환 조사를 정식으로 통보했다. 검찰은 김 여사가 계속해서 출석 요구에 불응할 경우 강제 수단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최근 김 여사 측에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검찰이 통보한 출석 요구일은 이번 주 중 하루다.


    중앙지검 수사팀은 지난 2월 창원지검에서 명씨 사건 일부를 넘겨받았다. 이후 김 여사 측에 대면 조사가 필요하다고 여러 차례 구두로 전달했으나, 김 여사 측은 응하지 않아 왔다.

    일각에서 조기 대선 국면이 본격화하면서 수사가 미뤄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지만, 검찰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김 여사가 공적 지위가 아닌 만큼 정치 일정이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김 여사가 정당한 사유 없이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을 발부받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윤 전 대통령과 함께 2022년 20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고, 그해 치러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에 공천받도록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남부지검은 지난달 30일 윤 전 대통령 사저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를 압수수색하고 김 여사 휴대전화와 메모장 등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