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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도 오픈소스 AI모델…中 기술기업 AI경쟁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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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도 오픈소스 AI모델…中 기술기업 AI경쟁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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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중국의 샤오미가 자체 오픈소스 AI모델을 공개하면서 딥시크 이후 중국내 기술 기업간 AI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마트폰 및 EV 제조업체인 샤오미는 딥시크의 R1처럼 인간의 사고방식을 모방한 ‘미모’추론 모델을 공개했다. 샤오미는 위챗을 통해 벤치마크 테스트한 결과 오픈AI의 o1-미니와 알리바바의 큐웬 모델을 능가했다는 통계를 공개했다.

    특히 알리바바가 전 날 자사 플래그십 모델인 큐웬3의 최신 버전을 공개한 지 하루만에 자체 AI 모델을 공개해 중국 IT 기업간 치열해지는 AI 개발 경쟁을 드러냈다.


    이 회사는 인간 수준을 지능을 갖춘 인공일반지능(AGI)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날 샤오미 주가는 홍콩 증시에서 5% 이상 상승했다.

    이 날 시진핑 주석이 AI 기술 기업의 투자 기업들을 방문했다는 사실이 관영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중국의 AI 관련 기업 주가는 일제히 상승했다.


    샤오미는 위챗 게시물에서 "미모는 새로 구성된 핵심 AI 모델 팀의 첫 시도”라고 밝히고 “2025년이 대규모 모델 구축의 꿈을 실현하기에는 늦은 시기처럼 보일 수 있지만 AGI는 장기적 과제”라고 말했다.

    샤오미 경영진은 과거 AI 투자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지만, 실제로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모에 대한 투자는 로봇 청소기부터 밥솥에서 전기자동차까지 생산하는 샤오미가 두 번째로 진행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억만장자 창업자인 레이쥔은 2024년 경쟁이 치열한 전기차 시장에 100억 달러를 투자하면서 자신의 마지막 스타트업 도전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샤오미는 지난 3월 자사 전기자동차와 관련된 치명적 사고로 첫 번째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출시를 연기했다. 이 사건이후 샤오미 주가는 약 15% 폭락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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