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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버금가네"…'황금연휴' 어디로 여행 가나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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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버금가네"…'황금연휴' 어디로 여행 가나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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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5월 황금연휴에도 집중적으로 해외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연휴 동안 가장 많이 가는 해외 여행지는 일본 오사카로 나타났다.

    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 수는 148만2274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올해 1월 설 연휴 하루 평균 이용객 21만9026명의 96.7% 수준으로 5월 연휴에 민족 대명절과 맞먹는 이동이 이뤄지는 셈이다.


    일별로는 △지난달 30일 20만5803명 △이달 1일 20만9200명 △2일 20만8219명 △3일 21만8012명 △4일 21만916명 △5일 21만7906명 △6일 21만2218명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가장 붐비는 날은 내달 3일이 될 것으로 공사는 전망했다.

    이번 연휴는 1일 근로자의날과 주말(3~4일), 부처님오신날·어린이날(5일), 대체휴일(6일)까지 황금연휴가 완성된다.


    진에어가 이 기간(4월30일~5월6일) 운항하는 국제선 예약률을 분석한 결과 가장 인기가 높은 여행지는 오사카, 나트랑, 후쿠오카 순으로 집계됐다.

    이어 오키나와, 푸꾸옥, 괌이 상위권에 올라 일본과 베트남, 괌 지역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5월 황금연휴 기간에도 푸꾸옥, 후쿠오카, 괌, 나트랑, 다낭, 방콕 순으로 높은 탑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 나리타(도쿄) 등 일본 노선은 90% 이상의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은 비자 면제 혜택과 가까운 거리, 풍부한 먹거리와 관광 요소로 인해 단기 일정에 적합한 여행지로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일본 노선 인기는 하계 시즌부터 이어진 공급 확대 전략의 결과다. 진에어는 인천발 오키나와 및 나고야 노선에393석 규모의 중대형기를 투입하고 부산발 후쿠오카 및 나고야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는 등 지속되는 여행 수요에 발맞춰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더불어 필리핀 세부·클락, 태국 방콕, 일본 기타큐슈 등의 노선이 자리하며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홍콩은 타 노선 대비 비교적 좌석 여유가 있는 편으로 아직 항공권을 예매하지 못했다면 해당 노선을 눈 여겨 볼 만하다는 게 진에어 측의 설명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5월 황금 연휴는 지난해 5월 연휴보다 휴일이 늘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더욱 늘었다"며 "일본은 촤근 엔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소도시 여행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어 수요 감소폭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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