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은 미얀마 지진 피해복구 및 긴급구호 활동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1억원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은행연합회의 사회공헌 플랫폼 '뱅크잇'을 활용한 국민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뱅크잇 온라인 모금함에서 △좋아요, 공유하기 클릭 시 각 1만원 △댓글 작성 시 2만원이 은행권 재원으로 기부된다. 기부금은 이재민을 위한 구호품 조달과 의료 지원 등 긴급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은행연합회는 2023년 4월 튀르키예 대지진 피해 당시에도 뱅크잇 온라인 캠페인으로 약 5200만 원의 성금을 모금해 AFAD(튀르키예 재난응급관리본부)에 전달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이번 기부가 피해지역의 빠른 재건과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은행연합회와 은행권은 국내외 재난에 인도적 연대와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