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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리스크? 재밌으면 본다" 증명한 '승부' 15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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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리스크? 재밌으면 본다" 증명한 '승부' 15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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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헌, 유아인 주연의 영화 '승부'가 누적 관객 수 150만 명을 돌파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승부'는 전날 3만 5370명의 관객을 동원해 1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승부'는 지난달 26일 개봉한 후 누적 관객수 150만 1583명을 기록했다. 손익분기점은 180만 명으로 빠르면 이번 주말 이를 넘길 가능성도 있다.

    김형주 감독이 연출한 영화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천재 제자 이창호(유아인)과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승부'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유아인이 프로포폴 투약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며 일정이 보류됐다가 개봉하는 사연이 있었다.

    유아인이 사회적 논란에 휘말린 이후 처음 선보인 영화라는 점에서 부담도 있었지만, '승부'는 작품성 자체로 관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흥행하고 있다. 흥행이 어려운 극장가 속에서도 '작품이 재미있으면 결국 본다'는 흐름을 입증한 것이라는 평가다.


    영화계에서는 중규모 예산으로 제작된 '승부'가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낸 것은 침체돼 있던 영화 산업 전반에도 작은 청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라미 말렉 주연의 '아마추어'로 이날 1만 31명의 관객을 모았다. 이어 애니메이션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이 8048명의 관객을 들였다. 누적관객수는 67만 1177명을 달성했다.


    하정우 연출의 '로비'는 이날 6785명의 관객이 들어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고, 누적관객수 20만명을 넘겼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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