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본사의 IT 아웃소싱 기업 오미코리아가 지난달 20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가치 기반 의료에서 AI 에이전트의 역할: 치료 효율성 증대 및 비용 절감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 기술 기반의 디지털 의료 혁신 방안을 공유하고, 자사의 핵심 솔루션인 AI 에이전트를 의료 분야에 적용하는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오미코리아는 14년 이상 의료 솔루션 개발에 특화된 기업으로,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AIX) 분야에서 비용 효율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아웃소싱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국의 AI 시스템 설계 및 개발 역량을 보여주는 POC(Proof of Concept) 기반 제품이 소개됐으며, 참석자들은 AI 에이전트 기술이 의료 서비스 효율성과 비용 절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가 설정한 목표에 따라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환경 변화와 피드백에 기반해 자율적으로 최적의 행동을 선택·수행하는 첨단 프로그램이다. 기존 AI가 단순한 정보 제공에 머물렀다면, AI 에이전트는 복잡한 상황에서도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고도화된 기능을 갖추고 있다.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환자의 상태나 증상을 음성 또는 텍스트로 이해해 예약과 사전 인터뷰를 자동화할 수 있다. 환자 정보는 실시간으로 EMR에 기록되며, 보다 정밀한 문맥 기반 질문이 가능해져 의료진의 반복 질문도 줄일 수 있어 전반적인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대기 시간 단축과 적시 진료 안내가 가능해진다.
향후 사전 검사 인터뷰, 대화 기록 관리, 검사 표준화 및 후속 관리를 포함한 가상 비서 시스템 개발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예방의학 분야에서도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세미나는 오미코리아가 베트남 기반 아웃소싱 기업으로서 고품질 소프트웨어 개발과 합리적인 비용 구조를 바탕으로,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회사는 앞으로 의료뿐만 아니라 전자상거래, 제조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파트너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미코리아는 유연한 협업 문화를 바탕으로 최신 기술을 도입하려는 고객사의 요구에 부응하며, AI 에이전트 및 IT 아웃소싱 역량을 통해 기술 통합 수요가 급증하는 시장에서 미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최근의 세미나와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스마트 아웃소싱을 통해 의료 서비스의 질과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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