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증권은 7일 POSCO홀딩스에 대해 1분기 실적은 기대 이하겠지만 이후엔 수입 철강 규제와 중국 철강산업의 구조조정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4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는 지난 1분기 매출 17조7000억원, 영업이익 443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하나증권은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2%와 23.9% 줄었을 것이란 추정치다. 특히 영업이익 추정치는 현재 집계된 컨센서스(5907억원)에 크게 못 미친다. 기대했던 업황 회복이 나타나지 않은 탓이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제품 판매량은 1년 전과 유사한 823톤을 기록했을 것”이라며 “탄소강 평균판매가격(ASP)과 원재료 투입단가 모두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스프레드 또한 변화가 제한적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 실적부터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하나증권은 기대한다. 환율 상승에도 원료탄 가격이 약세를 보이며 투입단가는 이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반면, 탄소강 ASP의 경우 후판과 열연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이 예상돼서다.
박 연구원은 “중국산 후판을 시작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수입산 철강에 대한 규제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하반기 중국 철강산업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