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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참가자가 심사위원…국제행사로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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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참가자가 심사위원…국제행사로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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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자에서 심사위원이 되니까 어떻게 준비했는지가 잘 보여요. 현실에서 실현 가능하고 세계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에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2025 KT&G 국제 대학생 창업교류전’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레이먼드 에스트렐라(36·사진)가 이번 행사와 맺은 인연은 각별하다. 그는 지난해까지 이 대회 참가자였다. ‘최다’ ‘최고령’ 참가자이던 그는 필리핀 중앙은행에서 일하는 엘리트다. 여러 번 대회에 참가하며 길러낸 리서치와 발표 능력이 필리핀 중앙은행 취업에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지난해에는 2등인 금상을 받고 올해 심사위원으로 초청됐다.


    그는 실현 가능성과 범용성을 중요한 심사 기준으로 꼽았다. 대회에서 발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세상을 바꿀 만한 아이디어가 지속적으로 나와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에스트렐라는 참가자들이 흔히 빠질 수 있는 함정에 관해 이야기했다. 대학생들이 가진 문제의식과 솔루션이 자국 상황에 집중돼 있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지구촌 곳곳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여야 실현 가능성이 커진다는 얘기다. 대회에 여러 번 참가하며 깨달은 점이다.

    에스트렐라는 창업교류전이 단순히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교류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곳에 모인 젊은 대학생들이 각국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지속적으로 교류하기 때문이다. 그는 “각 나라를 잇는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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