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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연초 효과 속 DCM 왕좌는 KB증권 [2025년 1분기 리그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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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연초 효과 속 DCM 왕좌는 KB증권 [2025년 1분기 리그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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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03월 28일 14:26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올해 1분기 채권발행시장(DCM) 시장에서 KB증권이 왕좌에 지켰다.


    27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 매체 마켓인사이트가 에프앤가이드와 함께 집계한 2025년 1분기 리그테이블(27일 기준)에 따르면 KB증권은 일반 회사채 대표주관 부문에서 107건, 7조5912억어치 거래를 주선해 DCM 1위를 차지했다. 일반 회사채는 물론 전체 채권 대표주관에서도 1위에 오르며 모든 영역에서 고른 실적을 쌓았다.

    NH투자증권은 98건, 6조5103억어치 발행을 주관해 2위 자리에 올랐다. LG화학, 대한항공 포스코 등의 자금 조달을 지원했다.


    한국투자증권이 같은 기간 78건, 4조6572억 규모 일반 회사채 발행을 대표 주관해 3위를 확보했다.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등의 굵직한 회사채 발행에 다수 참여했다.

    4위에 오른 신한투자증권은 50건, 4조1108억원의 실적을 쌓았다. 올해 1분기 DCM 시장은 풍부한 유동성으로 대규모 발행이 쏟아졌다. ‘큰손’ 기관들과 개인투자자 채권 매수세가 거세지면서 올해 1분기 들어서만 45조 4285억에 달하는 회사채가 발행됐다. 순발행액(발행액-상환액)도 16조 2165억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금리 인하 사이클의 막바지에 들어서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회사채 조달을 시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관들이 자금 집행을 재개하는 ‘연초 효과’와 겹치면서 신용도와 업종에 무관하게 ‘뭉칫돈’이 몰렸다. 지난 2월 LG에너지솔루션은 1조6000억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하면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공모채 단일 발행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서도 연초 발행을 놓친 기업들이 잇달아 DCM 시장으로 뛰어들고 있다. 특히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정치 불안으로 발행 시기를 앞당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탄핵 선고 이후 DCM 시장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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