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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순례자의 섬'…사색·치유 새 패러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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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순례자의 섬'…사색·치유 새 패러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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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군의 순례자의 섬이 ‘2025 대한민국 명품브랜드대상’ 섬 관광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예술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 섬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사색과 치유의 공간으로 자리 잡으며 많은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세계적인 건축가들과 예술가들이 협업해 만든 ‘12개의 건축 미술작품’이 순례길을 따라 배치돼 있어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이 작품들은 노둣길, 언덕, 숲속 등 다양한 장소에 자리하고 있으며 모두 바다를 향해 있다. 조용한 순례길을 따라 걸으며 작품들을 감상하다 보면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마음이 평온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순례자의 섬은 그리스, 러시아, 프랑스 성당을 연상시키면서도 한국적 불교 문화의 정취가 느껴지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자연경관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예술 작품들은 작가들의 독창적인 감성이 담겨 있지만 방문객들 역시 각자의 느낌과 사유에 따라 이곳을 경험할 수 있다.

    신안군은 이러한 예술적 요소를 바탕으로 ‘명품 섬 관광’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스토리텔링을 강화하고 방문객 편의를 위한 시설을 확충하는 등 자연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섬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신안군이 대한민국 최고의 섬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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