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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인됐던 전농 트랙터 '짧은 행진'…18시간 만에 대치 해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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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인됐던 전농 트랙터 '짧은 행진'…18시간 만에 대치 해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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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이 26일 오후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트랙터의 서울 도심 행진을 일부 허용하면서 트랙터를 견인한 경찰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단체 간 대치가 18시간 만에 종료됐다.

    경복궁 인근에서 경찰차 3대에 둘러싸인 채 정차해있던 트랙터는 짧은 행진을 마치고 차고지인 충남으로 돌아갔다.


    이날 오전 4시 15분께 경복궁 서십자각에서 전농 트랙터를 발견한 경찰은 기동대와 지게차를 투입해 트랙터 견인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트랙터 견인을 저지하려는 윤 대통령 탄핵 찬성 단체와 경찰이 충돌했고, 농성자들의 육탄 방어에 경찰은 트랙터의 이동을 포기했다.


    결국 경찰은 종로구 자하문로 도로 끝 차로에 트랙터를 주차한 뒤 순찰차 3대로 에워쌌다. 이때부터 윤 대통령 탄핵 찬성 단체들은 트랙터 주변에서 집회와 기자회견을 이어가며 경찰과 대치했다.

    이날 오후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경찰청과 협의 끝에 트랙터 운행을 허용받았고, 밤 10시 10분께부터 전농 트랙터 1대가 20분간 통인시장 인근에서 경복궁역 방향으로 약 350m가량 행진했다.



    윤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를 진행한 참가자들은 환호하며 트랙터를 뒤따랐다. 이로써 윤 대통령 탄핵 찬성 단체와 경찰의 대치도 약 18시간 만에 해소됐다.

    행진을 끝낸 트랙터는 경복궁역 앞에서 트럭에 실려 차고지인 충남 지역으로 이동했고, 집회 참가자들도 해산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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