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29.68

  • 21.06
  • 0.51%
코스닥

919.67

  • 4.47
  • 0.49%
1/4

고금리 종합투자계좌, 증권사 출시 '급물살'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고금리 종합투자계좌, 증권사 출시 '급물살'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이르면 올 상반기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에 뛰어드는 증권사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저축은행업계는 긴장하고 있다. 원금을 보장받으면서 높은 수익률을 노리는 고객 자금이 증권업계로 움직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26일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IMA를 허용하는 구체적 방안을 다음달 초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MA는 증권사가 고객 예탁금을 운용하면서 원금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은행 예금과 비슷하지만 수익률은 더 높다. 기존 종합자산관리계좌(CMA)가 주로 원금보장 상품에 투자하는 것과 달리 IMA는 예탁금의 70% 이상을 회사채, 기업대출 등에 투자한다. 운용 실적에 따라 투자자가 얻는 수익률이 결정된다. 금융위가 올해 초 업무계획에 ‘초대형 투자은행(IB)에 IMA 허용 추진’을 담자 업계에서도 관련 사업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용도가 높은 대형 증권사가 고금리 IMA 상품을 출시하면 시중자금이 몰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를 바라보는 저축은행업계의 속내는 복잡하다.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이날 기준 연 2.99%다. 한 저축은행 대표는 “저축은행에서 연 3% 이자를 받을 바엔 증권사에 맡기겠다는 소비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