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8.62

  • 8.70
  • 0.21%
코스닥

915.20

  • 4.36
  • 0.47%
1/3

올해도 '킬러 수능' 없다…"EBS서 50% 출제"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올해도 '킬러 수능' 없다…"EBS서 50% 출제"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오는 11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지난해에 이어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이 배제된다. 전체적인 시험 난이도는 ‘적정 난이도’라는 평가를 받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 계획’을 25일 발표했다. 오승걸 평가원장은 이날 “학교 교육을 성실히 이수한 학생이라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도록 문제를 출제하겠다”며 “사교육에서 문제풀이 기술을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에게 유리한 문항은 배제하고 적정 수준의 변별력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수능은 2022학년도부터 도입된 문·이과 통합형 수능 체제를 유지한다. 국어·수학·직업탐구는 ‘공통과목+선택과목’ 형태로 치러진다. 국어는 공통과목인 독서와 문학 외에 ‘화법과 작문’ 또는 ‘언어와 매체’ 중 한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수학은 공통과목인 수학Ⅰ·Ⅱ 외에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한 과목을 골라야 한다. 사회·과학탐구는 17개 과목 가운데 최대 2개를 선택하면 된다.

    EBS 교재와 수능 연계율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영역과 과목별로 50% 수준을 유지한다. 문항을 그대로 반영하기보다는 주요 개념과 원리, 지문·그림·도표 등 자료를 변형하거나 재구성해 출제한다.


    n수생 증가와 의대 정원 이슈는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n수생 증가와 의대 입시를 중심으로 한 최상위권 학생들의 경쟁 심화가 수능 난이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오 원장은 “n수생 증가를 이유로 난도를 높이면 재학생이 불리해질 수 있다”며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강조했다.

    평가원은 수험생의 학력 수준을 파악하고 적정 난이도를 조정하기 위해 오는 6월 3일과 9월 3일 모의평가를 치를 예정이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