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헬스케어 기업 셀리턴이 대한여한의사회와 손잡고 PEMF(펄스전자기장) 기술의 통증 개선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학술 연구를 추진한다.
셀리턴은 국민 건강 증대를 목표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대한여한의사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한여한의사회는 여성 한의사들로 구성된 의료인 단체로 국내외 학술 연구, 의료 정책 제안 등을 통해 한의학적 치료의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고, 한의사들의 임상 역량을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근육 통증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PEMF 기술의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구체적으로 관절염이나 각종 통증이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해당 기술의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 시험 등 다양한 학술 연구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PEMF는 저하된 세포 에너지 운반체 ‘아데노신 삼인산’을 최대 500%까지 증가시키면서 광범위한 화학적·전기적 자극으로 체내 균형을 조정하거나 치유 과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사지 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데 셀리턴이 지난해에 출시한 웰니스 홈케어 기기 ‘익스럭스’가 대표적이다.
익스럭스 관계자는 “PEMF 기술은 그동안 여러 해외 연구를 통해 다양한 통증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번 대한여한의사회와의 업무 협약은 임상 시험 등 학술 연구 활동을 통해 국내 통증 환자들에게도 충분한 효과가 나타나는지 살펴보기 위해 추진했다”고 밝혔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