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세계 스포츠 외교 및 국제 행사 기획 분야에서 활약한 비비앙 올리비에 루반츠키 프로그램 디렉터를 초청해 ‘스포츠 외교’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루반츠키 프로그램 디렉터는 파리평화포럼 전 사무총장이다.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 및 국제사이클연맹 세계선수권대회 이벤트 디렉터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스포츠가 국제 외교에서 수행하는 역할과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기획·운영 과정에 대한 실제 사례가 공유됐다. 대규모 국제 행사를 통해 국가 간 협력이 이뤄지는 방식과 스포츠가 외교적 소통 도구로 활용되는 과정에 대한 설명도 곁들여졌다.
루반츠키 디렉터는 “스포츠는 단순한 경기를 넘어 외교의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개교 175주년을 맞이한 미국 유타대학교의 확장형 캠퍼스다. 세계 100위권(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 QS 선정) 연구 중심 대학의 교육 시스템을 한국에서 동일하게 경험할 수 있으며, 미국과 동일한 커리큘럼과 학위를 제공한다.
인천=강준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