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대상이 영유아로 확대되며 사교육 시장이 무한 증식하고 있다. 학령인구가 급감하는데도 사교육비는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교육부와 통계청은 13일 ‘2024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교육비 총액은 29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고 밝혔다. 4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지난해 삼성전자 영업이익(32조7260억원)과 맞먹는 금액이 사교육 시장으로 흘러 들어간 셈이다. 이 기간 학생 수는 521만 명에서 513만 명으로 줄었다.
교육부가 이날 발표한 ‘2024 유아 사교육비 시험조사 주요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7~9월 3개월간 6세 미만 취학 전 영유아의 사교육비 총액은 8154억원에 달했다. 영유아 사교육 참여율은 47.6%로 영유아 두 명 중 한 명이 사교육 시장에 발을 들였다.
고재연/이미경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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