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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故이선균, 누가 뭐라 해도 좋은 사람"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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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故이선균, 누가 뭐라 해도 좋은 사람"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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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준호 감독이 고(故) 이선균을 언급하며 미안하다는 심경을 전했다.

    19일 방송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는 영화감독 봉준호가 출연했다.


    이날 손석희는 "'기생충'에서 함께 했던 고 이선균 배우가 비극적으로 삶을 마감해서 아직도 안타깝게 여기는 분들이 있다. 이유를 막론하고 (경찰 수사) 과정이 문제가 있지 않았나 하는 의견들을 많이 가지고 계신다. 그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물었다.

    이에 봉준호는 "같이 일을 했던 분이고 여러 가지 기억들이 교차한다. 누가 뭐라고 해도 좋은 사람이었다. 좋은 배우였고"라고 말했다.


    봉준호는 이선균 사망과 관련해 문화, 예술계 동료들과 모여 수사 기관과 언론 등을 향해 목소리를 냈다. 당시 봉준호는 "고인의 수사에 관한 내부 정보가 최초 누출된 시점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 2개월여에 걸친 기간, 경찰의 수사보안에 한치의 문제도 없었는지 관계자들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서는 "같이 일했던 동료로서 당연히 (성명서 발표) 하는 것이 마땅한 상황이었고 동시에 미안하고 부끄러운 마음도 있었다. 더 일찍 했었어야 한다는. 이미 그런 불행한 상황이 오기 전에 더 빨리 그렇게 하지 못했을까 라는 자책감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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