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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통합 행보 가속화 "27일 임종석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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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통합 행보 가속화 "27일 임종석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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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만난다. 앞서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회동하고,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의 만찬도 약속하는 등 당내 세력 규합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민주당 관계자는 18일 "이 대표는 오는 27일 배석자 없이 임 전 실장과 오찬 회동을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장소는 미정"이라며 "시내 식당으로 정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최근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들을 잇달아 만나며 당 통합 행보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13일 친노·친문(친노무현·친문재인)계 적자인 김 전 지사와 만났으며 김 전 총리와는 오는 24일 만찬을 갖기로 했다.


    이 대표는 향후에도 김두관 전 의원과 박용진 전 의원과도 회동 일종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임 전 실장은 지난 9일 친명계 인사들을 겨냥해 "당은 비판과 공론으로 떠들썩한 게 좋은데, 갈라치고 비아냥대며 왜 애써 좁은 길을 가려 하느냐"면서 "김경수·김동연·김부겸 모두 나서달라고 설득해도 모자랄 판에 인격적 공격을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말로만 하지 말고,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민주당의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주기를 바란다"고 요구한 바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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