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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 경산물류센터 가동…CJ·롯데 등 유통기업 '물류허브'로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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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 경산물류센터 가동…CJ·롯데 등 유통기업 '물류허브'로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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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02월 05일 17:13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코람코자산운용은 경산4일반산업단지 복합물류센터(경산복합물류센터)가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CJ올리브영은 이 물류센터를 영호남 지역을 대상으로 한 비수도권 물류허브로 활용할 계획이다.

    경산복합물류센터는 코람코가 경북 경산시 진량읍 문천리 일원에 약 320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6월 개발을 마친 영남권 최대 규모 임대형 복합물류센터다. 지하 2층~지상 6층, 연면적 19만6943㎡ 규모로 냉동·냉장·상온 복합시설을 갖췄다. 일반 상품은 물론 식음료, 식자재 등 거의 모든 상품을 취급할 수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전략적으로 조성한 경산4일반산업단지 내 물류지원부지에 자리한 것도 장점이다. 대구, 경북, 부산·울산·경남을 비롯해 호남권 물류 수요까지 폭넓게 대응할 수 있다.

    CJ올리브영은 경산복합물류센터를 영남·충청·호남·제주권 등에 있는 600여 개 매장과 연결할 계획이다. 기존 경기 용인시 양지센터와 경기 안성시 안성센터는 수도권 및 온라인 물류를 주로 맡게 된다.


    CJ올리브영의 전체 물류 생산 능력(CAPA)은 경산복합물류센터 활용으로 기존 대비 50% 이상 높아진다. 이에 따라 하루 최대 300만 개의 상품을 전국 매장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롯데글로벌로지스, BGF리테일 등 대형 물류기업들도 경산복합물류센터를 임차해 영남권 물류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김태원 코람코 국내 부동산 부문 대표는 "대구 및 영남권역의 물류 수요는 꾸준히 늘어가고 있지만 물류 인프라는 수도권 대비 상대적으로 열위인 상황"이라며 "경산복합물류센터는 영남권의 부족한 물류 시설 확충에 기여해 수도권 이남의 당일배송 서비스를 지원하는 핵심 시설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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