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서울시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은 4일 6·25전쟁 참전국 주한 외교사절을 만나 서울 광화문광장에 조성될 ‘감사의 정원’ 설명회를 열었다. 감사의 정원은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 설치하는 6·25전쟁 참전국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담은 상징 공간이다.
오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감사의 정원에는 대한민국의 존재와 자유를 지켜준 자유 진영 참전국에 대한 감사의 의미가 녹아 있다”며 “(참전한) 22개국 시민에게는 ‘서울이 우리를 기억하고 있다’는 감동을, 대한민국 국민에게는 ‘우리를 도운 22개국을 기억하자’는 의미를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감사의 정원 지상에 22개 참전국에서 채굴한 석재로 만든 5.7~7m 높이의 22개 조형물 ‘감사의 빛 22’를 설치할 계획이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