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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8조…하이닉스 앞에 아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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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8조…하이닉스 앞에 아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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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가 사상 처음 ‘대한민국에서 이익을 가장 많이 내는 기업’(분기 기준) 자리에 올랐다. 지난해 4분기 8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려 부동의 1위인 삼성전자(6조5000억원)를 눌렀다. 영업이익률이 50~60%에 이르는 최첨단 고대역폭메모리(HBM3E) 시장을 장악한 덕분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9조7670억원, 영업이익 8조828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전 분기보다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15% 늘었다. SK하이닉스가 분기 기준 8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 매출(66조1930억원)과 영업이익(23조4673억원)을 냈다. 다만 연간 기준 영업이익은 삼성전자(32조7300억원)에 못 미쳤다.


    SK하이닉스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AI 반도체인 HBM 매출이 지난해 3분기 3조6400억원에서 4분기 5조8700억원으로 61%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낸드플래시 분야 AI 반도체인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판매량이 급증한 것도 최대 실적 달성을 이끌었다. SK하이닉스의 ‘실적 랠리’는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올해 HBM 매출이 작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서다.

    현대자동차도 제네시스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프리미엄 차량 판매가 늘며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175조2312억원) 기록을 다시 썼다. 2023년보다 7.7% 증가했다. 다만 판매보증충당금과 딜러사에 지급하는 인센티브가 증가해 영업이익은 5.9% 감소한 14조2396억원에 그쳤다.


    현대차는 올해 역대 최대인 16조9000억원을 국내외에 투자하기로 했다. 지난해 투자 규모(12조4000억원)보다 36% 늘어난 수치다. 자율주행 기술 등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6조7000억원)과 전기차 공장 신·증설 설비 확충(8조6000억원)에 목돈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채연/김보형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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