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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첫 특화카드' 나온다더니…제주항공, 무안공항 사고에 "출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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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8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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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CC 첫 특화카드' 나온다더니…제주항공, 무안공항 사고에 "출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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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공이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 최초로 '특화 카드'를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무안공항 사고 여파로 출시 시점을 미뤘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최근 자사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 글을 통해 '트래블제로카드' 출시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당초 제주항공은 이달 7일 이 카드를 새로 선보일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말 무안공항 사고 여파로 카드 출시 시점을 가늠할 수 없게 됐다.


      제주항공이 선보일 카드는 해외에서 결제와 현금 출금에 유리한 혜택을 제공하는 트래블카드로 발급수수료와 연회비, 해외가맹점 결제수수료, 환전수수료, 해외 ATM 출금수수료 등이 '제로(0)'라는 점을 앞세웠다. 여기에 국내 결제 무제한 0.2% 캐시백, 해외 결제 최대 2% 제주항공 인센티브 적립, 해외 여행자보험 최대 10% 할인, eSIM 최대 10% 할인 등의 혜택을 담았다.

      최근 다양한 혜택이 있는 트래블카드는 해외여행 필수품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그간은 주로 금융권이 주도해 트래블카드를 선보여왔으나 국내 대표 LCC인 제주항공이 항공 관련 혜택을 담은 상품을 내놓기로 하면서 관심이 쏠렸다.


      문제는 여객기 사고 때문에 마케팅이 어려워졌다는 점이다. 현재 제주항공의 마케팅과 이벤트는 자취를 감췄다. 공식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도 진행 중인 이벤트는 하나도 없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카드 이용에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고객님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구체적 출시 일정은 다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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