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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 든' 중학생, 무인점포 털려다…스피커 경고에 '화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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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 든' 중학생, 무인점포 털려다…스피커 경고에 '화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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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치를 이용해 무인점포를 털려던 중학생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대전중부경찰서는 특수절도미수 및 재물손괴 혐의로 A군(15)을 불구속 송치하고, 특수절도미수 혐의로 B양(15·여) 등 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9일 0시53분께 대전 중구 태평동 한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 모습을 드러냈다. 미리 챙겨간 망치로 무인기기 자물쇠를 부수고 현금 등을 훔치려다 실패한 혐의를 받는다.

    B양 등 2명이 가게 주변에서 망을 보고 A군이 망치로 기계를 부숴 돈을 훔치려 했지만, 가게 폐쇄회로(CC)TV로 지켜보던 업주에 의해 발각됐다.


    스피커를 통해 업주가 "지금 뭐 하는 것이냐?"고 경고하자 놀란 이들은 도주했고, 업주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수색 작업 중 도로 8차선을 넘어 위험하게 도망치던 A군을 추격한 끝에 체포한 뒤 다른 공범들도 차례대로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망치를 전날 미리 구입하는 등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이유에 대해서는 "돈이 필요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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