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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150억' 식육부산물 가공社 M&A 매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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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150억' 식육부산물 가공社 M&A 매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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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01월 17일 10:23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내 식육부산물 가공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전국 단위로 유통망을 보유한 음료 도매 중견기업도 새 주인 찾기에 나섰다.


    17일 M&A업계에 따르면 돼지와 소 등 다양한 부산물 가공제품을 생산하는 기업 A사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대형 유통기업들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HMR 제품 생산에 필요한 가공육을 공급하면서 견고한 매출 기반을 구축했다. 여기에 직영·가맹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며 소매 유통망까지 확보했다.

    자체 개발한 원유 스펙을 바탕으로 직수입을 진행해 원자재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생산 시설은 HACCP 인증을 받았고 질소가스를 활용한 터널형 급속냉각기 등 첨단 설비가 도입돼 있다. 연매출 규모는 150억원이다. 매각을 주관하는 브릿지코드의 김대업 파트너는 "탄탄한 대형 유통망과 안정적인 프랜차이즈 사업, 해외 진출 가능성을 고려하면 매력적인 투자 기회"라고 소개했다.


    비알코올 음료 도매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중견기업 B사도 매물로 등장했다. B사는 10년 이상의 업력을 갖춘 회사로 전국 단위로 타탄한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주요 식자재마트와 안정적인 거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대기업을 포함한 다수 음료 제조사와도 직매입 계약을 체결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온라인 플랫폼과의 제휴를 확대하면서 디지털 전환에도 적극 대응 중이다. 김 파트너는 "향후 물류 시설 확장을 통해 추가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회사로, 식음료 유통 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기업들이 검토해볼만한 매물"이라고 전했다.


    전국에 50여개 매장을 보유한 피자·파스타 프랜차이즈 기업 C사도 새주인을 찾고 있다. C사는 전국에 50여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홀 서비스는 물론 배달과 포장까지 판매 채널이 다양하다. 특히 가맹점주들을 위한 효율적인 운영 시스템으로 가맹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출 구조는 가맹점 로열티와 식자재 공급을 통한 수익이 대부분이다. 월평균 수천만원대의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 김 파트너는 "체계적인 가맹 체계와 안정적인 수익 구조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회사"라고 말했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 나서는 기업들의 인수 시도도 활발하다. 상장기업인 D사는 100억원 미만의 전자 부품 제조사 인수를 검토 중이다. 특히 매출이 50억원 이상이거나 기술력이 뛰어난 곳을 선호하고 있다. E사는 40억원 미만의 인테리어·가전 관련 서비스 기업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 개인기업인 F사는 3억원 미만의 공동 주택 경비, 미화 인력 아웃소싱 기업 인수를 희망하고 있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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