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용주(55·사법연수원 23기)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마 후보자에 대한 동의안을 무기명 투표에 부쳐 재석 의원 193명 가운데 찬성 186명, 반대 5명, 기권 2명으로 통과시켰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전날 야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마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적격' 의견을 제시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국민의힘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임명권을 행사할 수 없다는 이유로 인사청문회에 불참했고, 임명동의안의 본회의 표결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