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은 탄핵과 조기대선 정국에서 다음시대를 관통할 시대정신은 “국민통합과 선진대국 시대”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송년기자간담회에서 "노무현 시대이후 좌우와 강경파의 대립이 20년 이상 지속되고 있다“며 ”좌우를 통합하고 국민을 통합하는 것이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선진대국 시대와 관련 "동북아의 작은나라에서 세계 10대 강국으로 부상해햐야한다"며 "어떻게하면 G7에 들어갈수 있을지 연구, 노력하는데 합심해서 가야할 때”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조기대선 출마여부에 대해 “장이 섰는데 장똘뱅이가 장에 안갈 수있느냐”며 “조기대선, 임기단축 대선 등 모든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자신이 대선후보가 돼야하는 이유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다룰 사람은 우리당(국민의힘)에 나밖에 없을 것"이라며 "트럼프하고 맞짱 뜰 사람도 대한민국에 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대선과 관련 홍 시장은 "대선은 메시지 전쟁이자 TV 대선토론 전쟁이기 때문에 골목다니면서 이삭줍는 선거거 아니다”며 “한 달이면 판세를 뒤집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박전 대통령 탄핵때는 보수우파 지지자들이 전부 흩어졌지만 지금은 궤멸하지 말라고 SNS를 통해 활동하고 있는 것"이라며 " 조기대선을 하더라도 얼마든지 대안을 마련하고 지지않을 상황을 만들 자신이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홍 시장은 탄핵심판과 관련해서는 "헌재가 내년 4월 18일 이전에 결정을 낼 거다. 그때가 되면 헌재 재판관 2명이 또 나간다"며 다만 홍 시장은 "헌재가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지는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 동훈 전 대표의 대선 출마가능성에 대해서는 “새는 날개가 한번 꺽이면 날지 못한다”고 잘라 말했다.
홍 시장은 “대선에 출마하기위해 대구시장직을 내려놓더라도 대구시정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혁신 100+1' 정책에 모든 절차와 준비가 다 준비돼있다”며 "관련 공무원은 집행만 하면 되기 때문에 부시장만으로도 충분히 대구 시정을 끌고 갈 수 있다. 공석인 행정부시장은 1월 중순에 내려올 것“이라고 밝혔다.
오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