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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피해 예방한 BNK경남은행 '감사패'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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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은 거제금융센터에 근무 중인 직원들이 명의도용인 검거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앞장선 공로로 거제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거제금융센터 직원들은 지난 12일 영업점을 방문해 2700만원을 현금 인출하려던 명의도용인 검거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명의도용인의 이상 행동을 직감하고 당일 거래내역 등을 확인해 통장에 다수로부터 자금이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으며 사내 메신저를 통해 본점 금융소비자보호부에 거래 내용을 파악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부지점장과 직원은 명의도용인과 함께 상담실로 이동해 ‘금융사기 예방 문진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현금을 찾아 직원들에게 월급을 줘야 한다. 다수로부터 받은 자금을 지인에게 갚아줘야 한다”는 명의도용인의 이야기에서 여러 수상한 점을 발견하고 처리 시간을 지연시켰다.

그사이 상담실 밖의 직원은 이상 거래가 확인된다는 내용을 본점 금융소비자보호부로부터 전달받아 인출 정지 조치를 한 후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관이 출동한 뒤에는 계좌가 범죄에 이용됐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현장 검거를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감사장을 받은 직원은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이 거액의 현금을 찾으려고 하면 금융사기 예방 문진표를 작성하거나 자금용도 등 정보를 물어본 뒤 처리하고 있다. 긴급한 상황에서도 직원들이 서로 합심해 명의도용인을 검거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관심을 두고 업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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