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레이어2 맨틀(MNT)은 서씽트와의 업계 최초 제휴를 맺고, 기존 옵티미즘 롤업에서 영지식 롤업으로 네트워크를 전환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씽트는 영지식 롤업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웹3 인프라 기업이다.
이번 협업은 기관 수준의 결제와 가치 전송 유동성을 위한 유동성 체인 구축이라는 맨틀 네트워크의 목적 달성을 위해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서씽트가 가진 영지식 롤업 솔루션 SP1을 맨틀 네트워크에 도입하게 되며, 이를 통해 맨틀은 ▲빠른 결제 완결성, ▲이더리움 가상머신과의 호환성, ▲비용 효율성 등의 이점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결제 완결성 측면에서 맨틀은 기존에 비해 약 168배 빨라진 브리징 성능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영지식 롤업은 암호화 증명을 사용해 오프체인에서 일괄 처리된 거래의 유효성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다른 롤업 방식에 비해 더 빠른 거래 완결성과 낮은 가스 비용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조슈아 청 맨틀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맨틀과 서씽트의 이번 파트너십은 향후 맨틀이 금융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첫 발돋움"이라며 "영지식 증명 기술을 통해 더 높은 수준의 거래를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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